올해 나이 30살 이구 내년에 31살되는 청년 입니다.
10년사귄 여친이랑 헤어졌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여친이랑은 20살 대학교 1학년때 미팅으로 만났습니다.
10년 사귀면서 정도많이 들고 그녀아니면 다른누군가와 결혼을 생각해본적 없었습니다.
27살이되어 대학교 졸업을 하고 취직을 했는데.제가 건축시공쪽에 일을하다보니 타 지방에 근무를 하는데
그걸 그녀는 무척이나 싫어 했습니다.그렇다고 그녀를 위해서 직장을 그만 둘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2주에 한번씩 쉬는 휴무때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그녀와의 사랑을유지하기 위해서 4시간 운전해서 꼭
그녀를 만나로 갔었죠(인천>광주).3년동안 한번도 안빼먹구 쉬는 날이면 광주에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유지하면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녀가 저에게 하나 묻더군요 .계속 그일을 할꺼냐고?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대학교4년내내 배운거는 건축이구 자격증도 땃구 제가 하고 싶을 일을하고 있었는데 ...계속 할꺼라고
대답했더니 그녀가 한숨을 쉬더라구여.
그 이후로 급격하게 우리 둘 사이에는 연락도 줄어들게 되었구 자꾸 무슨일 있냐고 물어봐도 예전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는 그녀에게 저도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더더욱 제가 타지방에 있다보니 문제는
점점 심각해졌습니다.
그래도 제 옆에서 10년을 지켜봐준 그녀인데.....서로에 믿음만 깨지지 않는다면 별 이상 없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녀는 저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짜증 낼때마다 하는말이
"내가 보고 싶어도 넌 내 옆에 없잖아,내가 아프다고 해도 당장 올수 없잖아"
이 말을 듣을때마다 죄인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그래도 투정 다 받아주었습니다.그게 사실이니깐요.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그녀 곁으로 갈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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