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funE | 김지혜 기자] 2019년 첫 번째 마블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캡틴 마블'이 오는 3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시리즈 연속 천만 흥행에 성공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대부분의 작품이 500만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 관객의 마블 사랑은 남달랐다.
이에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인 '캡틴 마블'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 관객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북미 개봉일은 3월 8일이다.
11일 개봉일 고지와 함께 시대가 원한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로 변신하기 위한 브리 라슨의 노력이 담긴 트레이닝 영상을 공개했다.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이자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인 캡틴 마블 역을 맡게 된 브리 라슨은 촬영에 앞서 약 9개월 간 트레이닝에 임했다. "MCU에 합류하게 되어서 무척 영광"이라고 말한 브리 라슨은 주 5일, 하루 2~4시간 동안 복싱, 킥복싱, 유도, 레슬링,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을 종합해 훈련한 결과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감독 애너 보든 역시 "'캡틴 마블'은 스스로를 찾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로, 싸우는 법을 배우는 것은 브리에게 매우 중요했다"는 트레이닝의 목표를 밝히며 혹독한 트레이닝과 연기를 해낸 브리 라슨에게 공을 돌렸다.
파일럿으로서의 캐럴 댄버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훈련과 촬영 장면 역시 '캡틴 마블' 트레이닝 영상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브리 라슨과 제작진은 실제 LA의 공군 기지를 방문해 전투기 조종을 배우고 촬영했다. 트레이닝 영상은 히어로 캡틴 마블의 초능력뿐만 아니라 파일럿 캐럴 댄버스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캡틴 마블'이 선보일 공중전의 스릴과 리얼리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히어로 무비로 3월 6일 국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