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신작 '조조 래빗'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과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아카데미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조조 래빗'(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13일(현지시각)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수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 래빗'은 상상 속 히틀러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기생충'(감독 봉준호)과 작품상, 미술상, 편집상 등 3개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조조 래빗'이 과연 '기생충'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여우조연상, 각색상, 의상상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영화 전반에 걸쳐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조조 래빗'으로 여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린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결혼 이야기'로 여우주연상에도 노미네이트되며, 2007년 케이트 블란쳇 이후 같은 해 두 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는 진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카데미 강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조조 래빗'은 480만 명을 동원한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연출과 연기 커리어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태런 애저튼, 다니엘 크레이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아역배우상까지 거머쥐며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연기 천재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의 앙상블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당신을 웃긴 만큼 따뜻하게 안아주는 영화”(USA Today),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THE AUSTRALIAN), “희로애락을 가득 담은 롤러코스터”(VICTORIA ADVOCATE), “빵 터지게 만드는 타이카 와이티티의 반격”(BBC.com), “대담하고, 눈부시고, 마음을 움직인다”(WE HAVE A HULK)와 같은 해외 유수 언론의 극찬은 '조조 래빗'이 또 하나의 인생 영화로 등극할 것임을 예고한다.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조조 래빗'은 2월 6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