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서 차미연(최명길 분)과 서은하(지수원 분)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하는 설미향(김보미 분)의 요양사가 차미연의 집에 들어가는 걸 그 현장을 포착해 요양사를 앞세우고 차미연의 집에 들어섰다. 서은하는 "설 간호사 어디있어. 어디에 숨겼어?"라며 미향이의 방을 찾아 온 집안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다 서은하는 차미연의 방 옆에 딸린 숨겨진 방에 설미향의 흔적을 발견했다. 분노에 떨던 서은하는 마침 최면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설미향과 차미연을 마주했다. 이를 본 서은하는 "설미향 보호자는 나야. 설미향 납치로 당신 신고할거야"라며 차미연을 협박했다. 이에 차미연은 “대체 뭘 숨기는 거야? 그 비밀 때문에 미향 언니 꽁꽁 숨기고 감시하는 거지? 이 구제불능 쓰레기”라며 서은하의 뺨을 내려쳤다.
이런 상황 속 설미향은 “나쁜 것. 천벌 받을” 이라며 서은하를 향해 저주의 말을 퍼부었다. 서은하는 설미향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차미연에게 말할까봐 노심초사했다. 서은하는 집에 돌아와 인철(이훈 분)에게 "설 간호사가 치매 아닌 거 같아. 다 기억하는 거 같아"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사기 배임혐의로 체포되는 한유진(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