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강원도가 고향이어서 저도 어려서부터 막국수를 많이 즐겨 먹었거든요.
막국수하면 양양의 실로암막국수, 춘천의 샘밭막국수 등이 유명한데요,
경기도 여주 천서리 막국수도 그 명성이 다른 지방에 버금가는데요,
이상하게 여주는 영동고속도로를 지날 때만 여주 이정표를 바라보며 지나치게 되어서요,
늘~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2주전쯤 경기도 여주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신륵사를 돌아본 후에 천서리 막국수 맛집에서 드디어 막국수를 맛보게 되었답니다.
드라마 추노 촬영지로 유명해진 천년의 고찰 신륵사도 참 좋더라구요.
남한강변을 바라보고 있는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냥 편안하게 앉아있으니.. 그 누구도 부럽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