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은행 출장을 다녀왔어요. 은행에서 설비공사를 의뢰해서 현장 답사하고, 견적서 작성하러 갔죠. 전화로 얘기했던 것보다 설비 상태가 노후라서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올 것 같아 담당자와 미팅을 했죠. 다행히 담당자도 여러 업체에 견적을 물어 본 상태라서 어느 정도 수긍해서 수월하게 미팅을 마쳤어요. 은행 갔는 김에 통장을 정리했죠. 거래를 하지 않는 통장이라 정지 상태라 생각했더니.. 꾸준하게 소액이지만 거래 내역이 나오네요. 아내가 계속해서 통장을 관리하고 있었네요. 제가 따로 물어보지 않아 몰랐죠. 아내에게 카톡으로 물어봤더니.. 얘기했다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내말을 제가 지나가는 말로 흘려버린것이 기억났어요. 꼼꼼한 아내덕에 통장이 살아있네요.. 소액이지만 차곡차곡 돈도 쌓여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출장도 성공, 은행 업무도 말끔히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