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우체국 적금통장을 만들어 놓고 딱한번 넣고, 넣은 적이 없죠. 그냥 통장 서랍에 넣어 뒀는데.. 그걸 아내가 한푼두푼 모아서 저축을 했네요. 어제 갑자기 우체국에서 적금 만기 되었으니 찾아가라고 메시지가 왔죠.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무려 30만원 넘게 들어있네요. 저는 만들고 딱 천원만 넣었는데... 순간 기분이 좋았어요. 아내한테 메시지가 왔어요. 우체국 적금 찾아서 5만원은 필요한것 사고, 나머지는 반납하라네요. 그리고 적금 하나 만들어 오라고... 공돈 30만원 생겨서 기분좋았다가 다소 아쉬웠어요. 오전에 우체국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적금 찾았어요. 새로 적금도 만들었죠. 아내가 열심히 모은 돈이니 당현히 줘야죠. 3만원은 가지고, 2만원은 맛나거 먹자고 했어요. 아내에게 5만원 제외한 금액을 전부 송금했네요.ㅋㅋ 그래도 행복해요. 아내 말을 잘들으면 잘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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