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열심히 종이와 가위를 갖고 뭔가 만들었지요. 나중에 완성되고 보니 저의 모자를 만들었네요. 아마 제 모자가 끈이 떨어진 것을 보고 자신이 만든 것 같아요. 다 만들고 나더니' 할비, 이거 할비꺼. 모자' 라고 하며 머리에 씌워주네요. 눈썰미가 얼마나 좋은지 맞춤 모자처럼 딱 맞았어요. 손재주가 상당하네요. 아직 두돌도 안 지난 상태인데.. 아주 똑똑한 것 같아요. 엄청 사려깊고, 손재주가 남다르죠. 친탁한듯.. 저희 집안은 손재주가 잼병인데..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가위와 종이로 손녀 인형을 만들어줬어요. 하하하 어제도 소확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