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흰머리가 많이 생겼어요. 아내와 딸이 가끔씩 뽑아주죠. 원래 집안이 흰머리가 빨리 생기는 편이에요. 아버지는 괜찮으신데... 작은 아버지께서 흰머리가 빨리 생기셨죠. 다른 동생들은 괜찮은데... 저는 흰머리가 빨리 생겼네요. 아직 30대 중반인데.. 흰머리가 많다고 아내와 딸이 뭐라고 하죠. 저는 자연현상이라 생각하는데... 아마 최근에 회사에 일이 많아져서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더 많이 생겨난 것 같아요. 외모에 신경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여기는데... 아내와 딸이 염색해준다고 난리네요. 저는 완강히 거부중... 아내와 딸의 말을 들어줘야 하나요? 고민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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