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안방에서 쉬고 있었죠. 손녀가 옆에서 한숨 자가 깨더니 제가 아픈 모습을 보더니 손수건을 적셔서 이마에 얹어 줬어요. " 할비, 많이 아퍼? 내가 호 해줄게. 얼른 낫으세요. " 이랬죠. 우리집에 올때는 한달지나서 갓난 아기로 왔는데... 이제는 무럭무럭 자라 아프다고 간호도 해주네요. 순간 너무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왈칵 쏟아 질뻔 했어요. 이 모습을 보더니 저를 꼬옥 안아주더라구요. 이제 29개월인데.. 너무 기특하죠. 손녀의 간호 덕분인지 그 다음날 몸이 가뿐해졌어요. 저녁에 아내가 몸보신 하라고 삼계탕을 푹 삶아주고, 대추생강차도 마셨더니 효험이 있었나봐요. 정성과 사랑 덕에 쾌차 한 것 같아요. 하하하 다들 아프지 마세요. 첫째, 둘째도 건강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