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9개월 된 손녀가 원피스와 사랑에 빠졌어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무 옷이나 입혀주면 곧 잘 입었는데... 갑자기 옷에 대한 자기 주장이 강해졌어요. 유00에서 예쁜 치마 입은 아이들을 보더니 자신도 치마를 입겠다고 했죠. 놀때는 치마가 많이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원래 엄청 활동적인데... 최근에는 치마 입으면 얌전히 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서 그런지 조심히 조용히 놀아요. 성격도 차분해졌어요. 엄마와 매일 영상통화 하는데... 어린이날 선물로 예쁜 원피스 사달라고 해서 다들 웃었네요. 자기 의견이 확고해서 스타일까지 주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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