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는 둘째가 어제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열이 약간 있고, 기침을 해서 어제 저녁에 짜먹는 약을 먹였죠. 잘때 이불을 제대로 안덮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기침이 심했어요. 등원은 안하기로 하고, 누룽지탕을 끓여서 먹이고 난뒤 30분 정도 지난뒤에 숟가락에 약을 덜어서 먹였죠. 언니는 약 먹을때 힘들어 하는데... 둘째는 자기가 스스로 약을 먹네요. 씨익 웃으면서 약을 순식간에 먹었어요. 신생아때부터 주사도 엄청 잘 맞더라구요. 울지도 않고, 인상한번 찌푸린 뒤에 금방 괜찮아했죠. 병원, 보건소 의사, 간호사 기특하라고 하셨죠. 약도 잘먹으니 우리 막내 후딱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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