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저희 집에서 크다가 5월에 본집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많이 생각나고 서운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처음보다는 괜찮아졌어요.

그래도 손녀가 갖고 놀던 장난감이나 인형을 보면 생각나서 조금 슬퍼지기도 해요.

추석때 얼굴 봤는데... 지금도 생각나네요.

손녀가 저랑 떨어지면 애착이 심해서 많이 울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금방 본집에 적응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원 섭섭했죠.

하긴 엄마,아빠, 언니 사랑이 더 그리웠겠죠. 여기서는 집에서만 생활했는데...

본집가서는  언니와 같이 어린이집가서 친구들, 선생님들 만나서 더 재미있나봐요.

저희 아이 키울때는 바빠서 육아의 기쁨을 몰랐는데...이 친구 덕에 육아 기쁨을 알았죠.

건강히 잘자라고 있어서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