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부분 미용실이 많잖아요. 저희 동네에는 이발관이 있어요. 재개발로 시장안으로 위치를 옮겼죠. 사장님이 저랑 동갑이라 갈때마다 친구집에 놀러가는 기분 이에요. 머리 카락이 빨리 자라는 편이 아니라서 2개월 한번 꼴로 들르죠. 바로 옆에 미용실도 있어요. 거기는 이발사님 따님이 하고 있죠. 부녀 미용사 들이시죠. 이발관에서 머리도 다듬고, 옛날식으로 면도도 해줘요. 기계식 면도가 아닌 면도칼로 하죠. 받고 나면 기분이 개운해요. 가격도 저렴하고, 솜씨도 좋아서 저처럼 단골되신 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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