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님께서 사무실에 수정과와 인절미를 갖고 오셨어요. 전무님 어머니께서 오셔서 직접 집에서 만드셨다고해요.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만든 것이라 유난히 떡이 쫄깃쫄깃했어요. 인절미에 묻힌 콩가루도 너무 고소했죠. 수정과도 달지 않고, 딱 먹기 좋았어요. 예전에 전무님 어머니께서 떡집을 하셨다고해요. 그래서 그런지 솜씨가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어요. 떡이랑 두부 참 잘 만들어 주셨는데... 살아 계실때 더 잘 챙겨드리지 못한게 못내 마음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