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도 오고 날이 흐려서 간만에 소고기 국밥을 시켜서 먹었어요. 저랑, 전무님, 대리인 사촌동생 이랑 같이 먹었지요. 고기도 푸짐하고, 채소도 듬뿍 들어 있었어요. 언제 먹어도 한결 같은 맛이에요. 식당 사장님 친구가 직접 시골에 자연 방목으로 키우는 소를 잡아서 주신다네요. 육질이 남달라요. 씹을수록 맛이 구수해요. 밑반찬은 깍두기, 백김치, 멸치조림, 콩자반을 주셨어요. 밑반찬도 음식이 정갈했어요. 역시 이런 날은 뜨끈한 국물이 제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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