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둘째가 어린이집 다니고 있는데... 부쩍 짜증과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네요. 자기 생각대로 안되거나 욕구가 안채워지면 막무가내로 생때를 쓰네요. 지난 어린이날에도 에버랜드에 갔는데... 사람 많은곳에서 고집을 부려서 난감했어요. 저는 아이들 달래는 입장이었고, 신랑은 훈육을 핑계로 나무라는 상황이었죠. 사람들 많은 곳에서 아이를 울리거나 혼내면 모양새가 좋지 않잖아요. 일단 상황은 얼른 수습하고, 나중에 아이가 기분이 괜찮을때 차근차근 조리있게 얘기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 아닐까요? 저희 신랑은 제가 응석받이로 아이를 키웠다고 난리도 아니에요. 아이가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지주 육아 문제로 신랑과 설전아닌 언쟁을 하네요. 조금 더 크면 아이가 괜찮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