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계신 소장님께서 동치미를 가져오셨어요. 면도 가져오셨죠. 소장님 어머니께서 함경도가 고향이셔서 평양식으로 직접 만드셨다고 했어요. 강원도에 땅이 있어서 재배한 메밀로 면도 직접 뽑으셨다네요. 양도 푸짐하게 갖고 오셔서 남자 4명이서 실컷 먹었어요. 이제야 제대로된 평양식 냉면을 맛보게 되었어요. 기존에 알던 평양식 냉면과 약간 다른 맛이 났어요. 면이 훨씬 찰지고, 쫄깃쫄깃하며, 육수가 동치미라서 더욱 감칠맛이 느껴졌어요. 주변에서 이래저래 늘 잘 얻어 먹고 있네요. 후식은 평양식 전병과 수정과를 먹었어요. 너무 양이 많아서 배가 너무 불렀어요. 덕분에 힘이 불끈 솟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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