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캐드 작업이 있어서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대리인 사촌동생이 캐드 담당인데... 갑자기 오후에 지방 출장을 갔어요. 사장님께서 전화로 저보고 빨리 완성해서 달라고 하셨죠. 종이에 손을 베여서 밴드를 붙인 상태에서 열심히 작업을 했어요. 대학교 다닐때 교양으로 배워둔게 알바 할때도 그렇고, 회사 다니는 지금도 그렇고 요긴하게 쓰이네요. 왜 그런거 있죠. 바쁠때 더 일이 생기고, 손을 다치면 손을 사용할 일이 더 많아지고 오늘은 저에게 머피의 법칙이 일어난것 같아요. 급하게 이리저리 해서 실력 발휘해서 사장님께 보내드렸어요. 전무님이 안계셔서 검수도 못 받았어요. 전무님도 작년에 캐드 배우셔서 곧잘 하시거든요. 주로 검수 담당 다행히 사장님께서 오케이 사인을 주셨어요. 나름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손은 아프지만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