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다시는 안벗어" '비키니 조건' 5억원대 CF 러브콜 '거절' ‘수억원을 준다해도 노출은 안돼!’ 톱스타 황신혜가 수억원대의 CF 출연제의를 받았으나 노출을 전제로 해 이를 단호히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황신혜는 최근 모 의류업체로부터 1년 전속에 무려 개런티 5억원대의 CF 러브콜을 받았다. 이 업체는 최고수준의 몸값을 보장하는 대신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쉽사리 ‘거부’할 수 없는 은밀한 유혹에 그녀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노출은 절대 안 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황신혜는 현재 출연 중인 MBC수목미니시리즈 ‘천생연분’(극본 예랑·연출 최용원 이재원)에서 상대역인 안재욱과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는 등 20대 뺨치는 ‘몸짱’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이렇듯 안방극장에서 ‘노출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CF 제의를 한 업체는 황신혜의 출연 고사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황신혜측은 8일 “극중 설정 때문에 노출이 불가피했지만 CF에서까지 벗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황신혜측은 이어 “‘천생연분’의 영향 때문인지 최근 들어 CF뿐만 아니라 화보촬영 등에서 노출을 요구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를 일일이 고사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황신혜는 ‘천생연분’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 이를 발판으로 가전 가정용품 건설 등 CF 출연제의가 줄을 잇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3Dtedd@sportstoday.co.kr">tedd@sportstoday.co.kr> 3Dtedd@sportstoday.co.kr">tedd@sportstoday.co.kr 사투리 안선영 엄마, 방송중 서울말 [방송가 블랙박스] 토크쇼나 오락프로그램에 스타의 가족이나 친구가 출연하면 그 재미가 더해지는 경우가 많다. 스타에 관해 사소한 것까지 알고 있는 이들이 가끔 ‘폭탄발언’을 하기도 하고 스타 못지않은 끼로 시청자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미녀 개그우먼 안선영의 어머니였다. 몇 해 전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하던 한 퀴즈프로그램에 안선영과 탤런트 박광현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였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는 게스트가 친구나 가족을 활용해 문제를 맞히는 코너가 있었다. 이날 이들에게 주어진 문제는 바로 “페인트 칠을 해서 주위에 냄새가 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였고 정답은 “양파를 쪼개서 반반씩 구석에 놓아둔다”였다. 먼저 박광현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이에 골프장에 있던 박광현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뒤 굵고 점잖은 목소리로 곧바로 답을 맞혔다. 그리고 마침내 안선영의 차례가 돌아왔다. 안선영의 어머니는 딸의 전화를 받자마자 경상도 사투리로 “여보세요. 여보세요”라는 말만 연방 해댔다. 수신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다급해진 안선영도 어머니처럼 경상도 사투리를 써가며 “엄마! 엄마”를 반복했다. 안선영의 어머니는 그제야 딸의 목소리를 확인한 뒤 “지하철이라서 안 듣긴다”고 말했다. 또 안선영의 어머니는 딸과의 전화통화에 방청객의 웃음소리가 섞여 나오자 “뭐꼬. 지금 방송 중이가”라고 물었고 안선영이 “그렇다”고 말하자 갑자기 말투를 ‘서울 스타일’로 바꿨다. 그리고 안선영의 어머니는 딸이 낸 문제에 대해 “아∼ 그것이 뭐냐하면… 음, 문 열어놓으면 되지”라고 대답했다. 이전과 달리 사근사근한 서울말로. 순간 방송국의 분위기가 ‘업’되면서 많은 사람이 박장대소했다. 안선영 어머니의 갑자기 바뀐 말투와 예기치 않은 대답 때문이었다. 이에 당황한 안선영은 “그거 말고 다른 방법 있잖아”라고 재차 물었다. 안선영의 어머니는 “그럼 문을 열어놓고∼ 오래 기다리면 되지”라고 말해 촬영현장은 다시 한번 웃음바다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