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언(方言)
* 비표준어로서의 방언 : 표준어가 아닌 언어, 즉 비표준어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 경우, 방언은 '사투리'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쓰이며, 표준어보다 열등한 지위에 있는, 그만큼 세련되지 못하고, 格을 갖추지 못한 시골말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때의 방언 내지 사투리는 일정한 지역의 언어 체계 전반을 가리키기보다는 그 지역 특유의 언어 요소만을 일컫는 것이 보통이다.
* 개별언어의 하위 성분으로서의 방언 : 언어학적 개념으로서의 방언이란 표준어와 대립되는 요소라기보다는 한 언어를 형성하고 있는 하위 단위로서의 언어 체계 전반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방언이란 일정한 지역이나 사회 계층에서 사용되는 언어 체계, 즉 어떤 개별 언어를 지리적 혹은 사회적 요인에 의해 세분화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표준어 역시 국어를 구성하는 하위 요소로서 하나의 방언이 되는데, 이를 표준 방언(standard dialect)이라고 한다. 따라서, 언어학적 의미에서 방언이란 일정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지역적 또는 사회적 언어 변종(variety)이라고 할 수 있다.
2) 표준어
한 나라의 표준이 되는 말로 방언의 차이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의사소통의 불편을 덜기 위하여 제정한 공통어(共通語)이면서 공용어(公用語)이다.
3) 표준어와 방언의 차이
=> 언어의 우열문제 :
우리나라 표준어의 근간을 이루는 서울말에 비하여 그 밖의 다른 지역 방언이 열등한 것은 아니다. 서울말이 표준어의 자격을 얻게 된 것은 서울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중심지이어서 영향력이 크고 보급이 쉽기 때문이다.
2. 방언의 유형
한 언어 안에서의 방언의 분화는 크게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1) 지역 방언(地域方言)
지리적인 거리로 인하여 서로 차이가 있게 되어 분화된 방언--> 두 지역 간에 큰 산맥이나 강 등의 지리적인 장애가 있거나 서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게 되면, 두 지역의 언어는 점차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