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 말하지마
아직은 날 떠나가지마
이 밤이 지난대도 몇 만년이 흘러도
아직 난 해줄 얘기가 많아
어제 넌 내게 아무말이나 해보라고 했지
왜 암말 못하냐며 소릴 질러댔지
어서 말을 해야될지 몰랐었을 뿐인데
너에게 하고싶은 말들은 많았었는데
무조건 화만내며 눈물이 가득 고인 널 바라보며
내 입술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던 걸
또한 구차해지는 것 같아 망설였을뿐
순간 자존심 챙기는 너에게 실망했을뿐
(안척허덜 말어)
(시방 가믄 안됀당게)
(요밤이 가블고 세월이 한-허고 가블어도)
(시방난 해줄 야그가 겁나브러)
(어지께 니가 나한티 어먼 말조까 혀라고 했쟈)
(머땀시 암말 못하냐고 악썼제~)
(먼 말을 해야쓸까 몰랐당게)
(니한티 헐말이 겁나게 푸졌는디)
(별라도 부해 냄서 눈물 이 한나찬 너를 봄서)
(나의 주뎅이가 딱 붙어 브렀는가 안 떨어져븠당께)
(그라고 구차해블라고 해서 냅둬부렀어야)
(쪼까 빼는 니한티 실망해븠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