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저옵서예
-어서오세여
무사 겅허맨?
-왜 그래?
지슬하나 봉가당 깍앙 이리 혼저 가저오라~~
-감자 하나 가져다 깍아서 이리로 빨리 가져와~~
머랜 고람신지 혼개도 못알아먹엄지양??
-뭐라고 말하는지 못 알아듣겠지요??
겅이뿌게 촐령 어디 감수광??
-그렇게 이뿌게해서 어디 가세요??
->내머리서 나온것...
어머니 귀마리가 부슨거 같은게,
(어머니, 발목이 부으것 같애.)
좁질라나부난 아프주...
(삐적이 있어서... 아프지..)
아이고 모르켜 하도 아픈디가 마니서부난...
(아이고 모르겠다. 여기저기 아픈곳에 많어서...)
귀마리도 뿐이가~ 존등이영 종애영, 야게기도 아프곡
(발목 뿐이니~ 허리랑 다리랑 목도 아프다)
아픈디도 마느난 죽어사 질산디...
(아픈데가 많아서 죽을려는지....)
[이야기] 어디레 가부러시냐?
어머니 : 아방은 니 어디가시녜~
(아버진 너 어디갔냐고...)
똘 : 나 말이꽈,
(나요?)
난 포리채 아정 무뚱이서 포리 네마리 잡아수다.
(난 파리채 가지고 현관에서 파리 네마리 잡아수다.
어머니 : 어떵허난 잘도 하영 잡았쩌게..
(어떻게 많이도 잡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