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등 금품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몰래 가져갔다는 이유로 친구를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폭행(특수상해) 혐의로 A씨(2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26일 오전 0시18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야산에서 둔기 등으로 B씨(19)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같은달 23일 모텔에 함께 투숙한 B씨가 현금, 신용카드, 휴대전화기 등이 들어있는 명품 손가방을 허락없이 가져간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금정경찰서 전경사진(금정경찰서 제공)©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찰은 A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에 대해서도 절도 혐의를 적용해 형사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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