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강력한 태풍 파사이는 이날 오전 5시 직전에 지바시 해안을 강타하고서 시간당 25km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파사이는 지바시에 관측 사상 최고인 최대 순간풍속 57m를 기록하는 강풍을 동반하고 내습해 간토 지방을 폭풍역에 휘말리게 하면서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풍에 더해 간헐적으로 격렬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엄중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며 외출이 삼가라고 권고했다. 파사이 중심기압은 96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40m, 최대 순간풍속은 60m에 달하고 있다. 중심 남동쪽 90km 이내와 북서쪽 70km 이내에서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간토 지방이 폭풍역에 들어가면서 지바시에는 오전 4시30분 시점에 역대 최고인 최대 순간풍속 57.5m의 강풍이 불었다. 발달한 비구름이 밀어닥침에 따라 오전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도쿄 일부 지역에는 71.5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5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파사이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자 이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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