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춤했던 우리 국민의 해외 소비지출 규모가 최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해외 소비 지출액은 8조 3천억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3.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소비지출은 1%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민이 국내 소비는 많이 하지 않으면서 해외여행이나 온라인 해외상품 구매 등에는 지갑을 더 연 겁니다.
외국인의 국내 소비지출은 2분기 4조 5천억 원으로 1분기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이는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한·중 관계 개선으로 중국인을 중심으로 국내 입국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