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양 전 대표의 혐의 가운데 공소 시효가 임박한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성매매 알선을 인정할 수 있는 진술이나 객관적 증거를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 전 대표의 계좌 분석 결과, 지난 2014년 10월 유럽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일부 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됐지만, 대가성을 입증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모두 3차례에 걸쳐 국내와 해외에서 해외 유력 재력가들에게 접대를 하는 과정에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양 전 대표는 이외에도 해외 원정 도박과 가수 비와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경찰은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