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28개월 여자아이가 머리카락이 한 움큼 뽑힌 채 돌아왔습니다.
교사의 부주의 때문이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한 여자아이가 기저귀를 갈아주는 선생님 앞에 앉는데요.
선생님이 다리를 당겨 아이를 눕히는 순간, 갑자기 아이의 머리카락이 청소기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근처에서 다른 선생님이 청소기를 돌리다 뒤늦게 아이를 발견해 사고가 난 겁니다.
청소기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뽑고 나서야 떨어졌고요.
아이의 머리에는 100원짜리 동전만 한 흔적이 남았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하는 어린이집에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났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교사의 과실이었고 의도적인 사고는 아니었다며 부모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