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커뮤니티 핫이슈 유머 영화드라마 꿀팁 맛집 인기영상 뷰티패션 Hot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내
글쓰기 이전 다음 목록
[단독] 정부 "훤히 다본다" 엄포?…임대주택 소득 여전히 `깜깜이`
점보주스 2019-10-01     조회 : 489

전국 임대주택 10채 중 7채의 임대료 소득정보가 깜깜이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시도별 주택임대차 정보 현황'에 따르면, 2019년 7월 현재 전국 임대주택 707만 5778채 중 임대료가 확인된 주택은 192만 8943채에 불과했다.

전체의 72.7%에 해당하는 514만 6834채는 임대료 정보조차 없는 것이다. 국토부는 작년 초 임대주택사업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전체 30%도 안되는 임대료 정보파악 주택수는 임대주택 시장을 훤히 들여다보겠다는 국토교통부의 주장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시도별 임대료파악 주택비율은 전남이 6.2%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제주도가 8.2%로 10채중 1채의 임대소득조차 알지 못했다. 그외 전북(12.5%), 충북(13.6%) 등 대다수 지방의 임대료 파악호수는 10% 안팎에 머물러 있었다. 이는 최근 임대사업자와 등록 임대주택이 급증했지만, 임대소득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다는 방증이다.

반면 서울·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의 경우 파악률이 높았다. 서울은 46.1%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34%), 대전(32.3%), 대구(27.9%) 순이었다. 결국 집값이 높을수록 임대소득 파악호수가 많다는 의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평균 임대료 파악 임대주택비율은 37.9%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지방은 17.4%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임대주택 등록이 활발하고 그 금액도 큰 서울·수도권의 임대료 신고 및 관리가 좀더 잘 돼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지방이라고 허술하게 관리한다면 법망을 피해가는 불법이 늘어나거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뒷수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강남 4구의 경우 전체 34만6321건의 임대주택중 임대료 파악가능 가구수는 16만3496건(47.2%)이었다. 이는 서울 평균보다 소폭 높은 수치지만 결국 전체 강남권 임대주택 중 절반 이상의 소득은 여전히 파악조차 되지 않고 것이다.

2017년 기준, 국세청의 '임대소득 신고안내 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총 40만 5965가구에 임대소득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이중 실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임대업자는 5만343명으로 12.4%에 불과하다.

김상훈 의원은 "임대주택 10채 중 3채 정도만 임대소득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과세체계에 큰 허점이 있음을 의미한다"며 "임대사업자 및 임대주택 등록을 통해 양적 자료가 많이 축적된 바, 이제는 임대소득의 파악비율을 높여 불로소득 증식과 편법 증여의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이전 다음 목록
댓글쓰기

등 록
최신순 추천순
스마일천사 | 추천 0 | 10.01  
휜하 다보세요!
0    0
삭제 수정 글쓰기
조회수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 렌터카 12개월간 무료쿠폰 ..(0)
· 패플 블랙파이브데이즈 킥특가..(2)
· 알뜰폰 요금 100원부터 1..(0)
· 【추천 공모전】 제4회 양봉..(0)
· 소녀의 하루(0)
· 【추천 공모전】 KSPO 국..(0)
커뮤니티
· 핫이슈 · 핫딜
· 좋은글 · 자유토크
· 인스타툰 · 유머
· 웹툰/짤방 · 요리레시피
· 영화/드라마 · 연애토크
· 여행이야기 · 뷰티/패션
· 보험 · 맛집
· 댕냥이 · 다이어트
· 꿀팁 · 결혼/육아
· 건강기능식품
인기영상
· 헬스홈쇼핑 · 해외반응
· 핫이슈 · 음악감상
· 유머 · 영화/드라마
· 스포츠 · 꿀팁
이벤트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