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금 전 연예인 김재중이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다며 글을 올렸다. 기사가 나오고 화제가 되자 이 글을 수정하며 장난이라고 밝혔다. 공인이라는 사람이 코로나로 장난을 치는게 말이 되느냐?"라며 그를 처벌해달라는 분노의 글이 올라왔다.
김재중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는 허위 글을 수정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올라온 청원임에도, 순식간에 3400명이 동의를 표하는 등 빠르게 논란이 확산 중이다. 수정된 글에서 김재중은 경각심을 위해 글을 썼고, "만우절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한류스타인 그의 위치에서 이같은 발언은 큰 파장을 낳는 법. 한국은 물론 일본과 해외 팬들까지 그를 걱정하고 나섰고, 한국 내 연예인 이슈를 전하는 K팝 뉴스들도 이를 받아 써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도 '김재중' '김재중 코로나' '영웅재중' 등으로 도배됐다.
만우절이라도 코로나19와 디지털 성 착취 사건 등 사회 이슈와 관련한 가짜뉴스와 장난전화는 최대 징역형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정부에서 밝힌 바, 김재중 처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재중은 "이 글로 인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도 넘은 만우절 장난의 후폭풍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