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출장을 다녀와서 밀린 서류를 정리했어요. 누락된 서류가 있다고 거래처에서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찾는 김에 정리도 했죠. 서류를 정리하다보니 지난번에 없어서 새로 작성한 서류가 있네요. 분명히 그때 열심히 다 찾아봐도 없었는데... 오늘 찾아보니 떡하니 서류철에 꽂혀 있어서 깜놀... 이 서류 때문에 사장님께서 주말에 호출하셔서 그때 아내와 아이데리고 회사에 일하러 갔죠. 원래 중요한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회사가서 서류 만들어서 사장님께 전달했었죠. 사장님게서 미안하고 고밥다 하시면서 그때 밥값을 따로 주시긴 하셨지만... 그때 정말 힘들게 며칠에 걸쳐서 준비한 서류라 속상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이게 왜 여기 있는지.. 어의가 없네요. 아마 제가 다른 서류와 섞였나봐요.ㅋㅋ 일할때 꼼꼼히 보는 편인데.. 이런 경우가 종종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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