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해외 영양제류 가운데 다이어트나 성기능 개선 효과를 표방한 제품을 검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습니다.
12종의 제품에서 '부정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식약처는 해외 제품 12종 외에 위해 우려 제품 116종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식약처가 지목한 부정 물질엔 의약품 성분도 있었는데요.
다이어트 효과 제품에선 센노사이드, 카스카로사이드가 나왔고
성기능 개선 제품에선 실데나필, 타다라필, 요힘빈, 이카린이 나왔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용법과 용량이 정해져있는 의약품 성분이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들어가면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발기부전 치료 성분의 경우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의사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오늘 128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경향신문 송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