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커뮤니티 핫이슈 유머 영화드라마 꿀팁 맛집 인기영상 뷰티패션 Hot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내
글쓰기 이전 다음 목록
쌤과 함께’ 계명찬 “환경 호르몬, 지방 많을수록 오래 남아있어” (종합)
happykingdoom1004 2020-09-14     조회 : 649
쌤과 함께’ 계명찬 “환경 호르몬, 지방 많을수록 오래 남아있어” (종합)
2020-09-13 20:13:35
      

[뉴스엔 박정민 기자]

계명찬 교수가 환경 호르몬에 대해 밝혔다.

9월 13일 방송된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이하 '쌤과 함께') 7회에서는 환경 호르몬+정자 전문가 계명찬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계명찬 교수는 먼저 환경 호르몬에 대해 설명했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 교란물질. 쉽게 말해 이름만 호르몬인 유해 물질로, 가짜 호르몬이다.

환경 호르몬이 신체에 유해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는 본래 천연 호르몬과 붙게 된다. 그런데 환경 호르몬이 있으면 천연 호르몬이 있어야할 곳에 붙게 되고, 천연 호르몬 작용을 방해한다. 즉 천연 호르몬인 것처럼 세포를 자극하고 세포는 이를 착각하고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본래 정자 전문가인 계명찬 교수는 책 '도둑맞은 미래'를 읽고 난 후 환경 호르몬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둑맞은 미래'는 환경 호르몬이 자연과 인간에게 미치는 심각한 위험성을 경고한 책으로, 책 내용에는 닐스 스카카벡 교수가 지난 50년 동안 정액의 질이 저하됐다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 담겨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약 2대에 걸친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자가 1/4만큼 줄어든다고.


계명찬 교수는 "이 책에서는 정자 수 감소의 중요한 원인이 환경 호르몬이라고 말한다. 책 저자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과학자들이 환경 호르몬과 정자 간 관계에 대한 증거들을 제시했다"며 "환경 호르몬이 성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생식계를 교란한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 호르몬이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 중 첫 번째가 생식기능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찬 교수는 "난임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난임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유전적 요인인데 검사 결과 원인 불명인 경우가 있다. 이 경우라면 저는 환경 호르몬을 의심한다. 왜냐하면 환경 호르몬과 성호르몬이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정자와 난자에도 영향을 미친다. 생식계를 교란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질병으로는 성조숙증이 있다. 성조숙증은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 성장에 악영향을 주는 질병. 계명찬 교수는 "성조숙증 증가 추이가 계속 늘어난다. 눈에 띄는 점은 성조숙증 10명 중 9명이 여자 아이다. 왜냐하면 환경 호르몬 중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가 많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이 먹는 경우에도 비만과 당뇨가 생길 수 있지만 환경호르몬이 정상적인 대사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많이 안 먹어도 비만이 될 수 있는 거다. 그 외에도 면역 질환, 발생 기형, 행동 이상, 갑상선암, 유방암 등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환경 호르몬은 먹었을 때보다 만졌을 때 더 많이 몸에 남아있다고. 비스페놀A 배출 시간을 실험한 결과 먹었을 경우 24시간 후에는 몸 밖으로 배출돼 거의 사라진다.

반면 실험 결과 비스페놀A가 상당한 양 묻어있는 영수증을 만졌을 경우 48시간까지 농도가 점점 증가했고, 실험 대상자 절반은 5일 후에도 환경 호르몬이 검출됐다고. 그만큼 만졌을 경우 피부로 들어와서 천천히 배출된다는 의미다.

윤하는 "왜 만졌을 때 더 오래 남냐"라고 물었고, 계명찬 교수는 "먹은 것은 소화가 되면서 몸 밖으로 배설된다. 하지만 피부밑에는 피하지방이 존재한다. 여기에 지방이 많은데 환경 호르몬은 물보다 기름과 친하다. 지방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잘 내놓지 않고 몸속에 오래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환경 호르몬도 오래 남아있다고 말했다. 계명찬 교수는 "다이어트로 지방을 태우면 환경 호르몬도 같이 빠져나간다"고 덧붙였다. 또, 피부가 부드러운 여자와 아이들의 경우 비스페놀A가 더 쉽게 흡수된다며 영수증을 받은 후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환경호르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올려봐요. 

1 0
TAG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00913190703231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이전 다음 목록
댓글쓰기

등 록
최신순 추천순
푸른솔 | 추천 0 | 09.15  
환경호르몬 덜 나오게 신경 씁시다
0    0
swwet | 추천 0 | 09.14  
좋아요. 환경 호르몬 무서움.. ㅜㅜ
0    0
삭제 수정 글쓰기
조회수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 수지 패딩♥ 게스 페더라이트..(2)
· 패플 블랙파이브데이즈 킥특가..(2)
· 알뜰폰 요금 100원부터 1..(0)
· 【추천 공모전】 제4회 양봉..(0)
커뮤니티
· 핫이슈 · 핫딜
· 좋은글 · 자유토크
· 인스타툰 · 유머
· 웹툰/짤방 · 요리레시피
· 영화/드라마 · 연애토크
· 여행이야기 · 뷰티/패션
· 보험 · 맛집
· 댕냥이 · 다이어트
· 꿀팁 · 결혼/육아
· 건강기능식품
인기영상
· 헬스홈쇼핑 · 해외반응
· 핫이슈 · 음악감상
· 유머 · 영화/드라마
· 스포츠 · 꿀팁
이벤트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