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출산 아이 명줄 재촉?
동트기 전에 태어난 신생아의 사망 가능성이 다른 시간대에 비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연구진에 따르면 7년 동안 치명적인 신체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 330만 명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낮시간(아침 7시에서 저녁 7시까지) 때에 태어난 신생아가 56.7%로 가장 많았으며, 이른 밤(저녁 7시에서 새벽 1시까지)에 태어난 신생아 사망률이 낮 시간에 비해 12%가 더 높았다. 또한 늦은 밤(새벽 1시에서 아침 7시까지)에 태어난 신생아 사망률은 이보다 더 높은 16%에 이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신생아의 출생시간에 따라 서로 다른 사망률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아직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늦은 밤에 태어나는 신생아가 피로감을 더 느끼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하는 의료진이 베푸는 의료 행위의 질적 상태에 따라 신생아의 사망률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다.
◈ 곱슬머리가 생기는 이유
우리나라 인구의 약 70%가 곱슬머리라고 한다. 그렇다면 곱슬머리는 왜 생기는 것일까?
첫번째로 유전적 원인 때문이다. 곱슬머리는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데, 직모에 비해 우성이기 때문에 많이 나타난다. 두번째로는 성호르몬 등 체질의 변화로 인해 사춘기부터 곱슬머리가 되거나, 모발의 발육부진 등에 의해 생겨나는 후천적 원인 때문이다. 곱슬머리와 직모의 가장 큰 차이는 단면의 모양이다. 곱슬머리는 그 단면이 납작한 모양인 반면, 직모는 둥근 모양이다. 이 차이를 종이를 예로 들어 설명 가능한데, 평평한 종이의 아래쪽을 손가락 끝으로 붙잡고 책상 위에 똑바로 세워보면 종이가 즉시 구부러지나, 원통 모양으로 말아놓은 종이는 세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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