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에 휩싸인 자동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는 사람들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타인의 목숨을 구한 이들의 모습은 지난 일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셔먼 옥스에서 행인에 의해 촬영되었다. 1932년에 제작된 골동품 포드 자동차는 신호 대기 중 다른 차량과 추돌한 후 폭발했고, 검은 연기와 붉은 화염에 휩싸였다.
포드 자동차의 운전석에는 69살의 남성이 타고 있었는데, 주위를 지나던 이들이 쇠지레와 소화기 등을 손에 들고 나타나 위기에 처한 운전자를 구조한 것. 이들은 뜨거운 열기 및 불길에 아랑곳없이 운전자를 구조한 후 사라졌다는 것이 18일 KTLA뉴스 등 미국 언론들의 설명이다.
경찰은 운전자의 생명을 구한 '착한 사람들'을 찾고 있다. 또 구조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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