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비행을 펼치던 중 한쪽 날개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비행기 조종사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16일 아르헨티나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15일 아르헨티나 산타 페에서 일어났다. 에어쇼에 참가한 22살의 조종사 디노 몰리네는 경비행기를 몰고 곡예비행을 펼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행기의 한쪽 날개가 부러지며 위기에 처한 것.
500m 고도에서 날개를 잃은 비행기는 중심을 잃고 연기에 휩싸여, 에어쇼를 구경하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 디노는 동체 부착형 낙하산을 급히 펼쳤다. 낙하산에 매달린 비행기는 지상에 머리부터 착륙했고, 이 장면은 에어쇼 참관자에 의해 촬영되었다. 조종사는 다리 부위에 약간의 화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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