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고등학교3학년때 졸업여행 갔을때의 일인데요.
그때 졸업여행을 일본으로 갔엇습니다. 그때가 아마 4월쯤이었을거에요.
그때당시 학교예산에 맞추느라 뭐 여러분이생각하시는 도쿄나 시부야..뭐그런데
가지않았구요... 후쿠오카-나가사키 쪽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일본 하면 공포영화가 떠오르지않으세요? (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ㅠ)
중학교때 일본공포영화들을 무섭게 봤어서, ( ex-주온,착신아리,링 등등)
일본에도착하고 호텔을가니까 정말 좀 뭔가 섬뜩한 기분이들더라구요
그때 저희학교에선 위에도말씀드렸다시피, 예산맞추느라 호텔역시 좋은델
가지못했어요. 침대있고티비있는 그런호텔이아니었습니다ㅠㅠ
아 서론이길었나요. 여하튼 친구들하고 유카타로 갈아입고 밤에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보니 주제가 공포영화가 되었는데
영화'주온' 얘기가 나왔습니다...뭐 나는이장면이 제일무서웠다 저장면이 무서웠다
하면서요.. 그러다가 친구하나가, 낮에 나가사키로 이동중이었던 버스안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버스에서 가위를 눌렸다는거에요.. 그래서 그친구가
자꾸가위눌리니까 무서워서 다른친구하고 자리를바꿧답니다.
그랬는데 자리를 바꿔준 그 친구도 그자리에서 가위를 눌린거에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일본에4-5년계셨던 관광가이드하시는 한국분께서
1년전에 우리가탔던 버스, 그리고 제친구가 가위눌렸던 그자리에앉았었던
일본사람이 심장마비로 죽었답니다...
밤에 이런얘기를 들으니까 너무무서운거에요.. 안그래도 주온에나오는
그 애기귀신이랑 엄마귀신생각나서무서워죽곘는데ㅠㅠ
그러고 막얘기를하다가 보니 호텔 방안에 애들이 한두명씩빠져나가더니
저하고 저랑 완전 절친인 친구만 방에남았었던거같아요 제기억으로는.
그래서
나 : 야..왜 애들이 없냐 아 무섭게뭐야 애들 언제부터없었지?
친구: 몰르겠어 진짜뭐지 야 애들찾으러갈까?
나: 그래 나가서 애들좀찾자
하곤 저하고친구하고 밖으로나왔습니다.
그리고 저희가묵은 호텔은 '아소'호텔이었고요 그호텔은 실내에 온천이있어요.
친구하고저하고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선 복도를 돌아다니면서 애들을 찾았어요.
그런데 정~말이상하게 애들이 하나도 안보이는거에요..정말이상하게.
무서운얘기하려고모이기전까진 복도던 방이던 애들소리로 북적거렸는데
복도도조용하고 이방 저방 들어가봐도 다 조용하고 방은 텅비어있고..
그때부터 벌써친구하고전 겁에질렸습니다.
안되겠다싶어
엘리베이터타고 1층에있는 온천으로가봤습니다.
'온천에는 애들있겠지. 밤중에 얘네가 어딜갔겠어 그것도 전교생이"
라는 예상과는달리 온천도 텅~ 비어있었습니다. 물소리만들릴뿐...
저는 그래서 온천안으로들어가서 이곳저곳 다 찾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개미새끼한마리보이지도않고 물소리빼곤 아주아주조용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랑같이있던 친구 하나가
친구 : 야, 야, ....
나: 왜! 야 애들여기도없다 아 진짜 어디갔지 ?
친구 : 야~!!! 나가자 빨리
나: 잠깐만.. 저쪽만 둘러보고~
친구 : 아 그냥나가자고.. 안그럼 나혼자나간다?
나:(저도무서웠기에) 알았어알았어 기달려 같이가
하고 나와서 엘리베이터를탔는데 친구가 입을 열더니
친구: 야..너아까못봤어?
나: 뭘?
친구: 온천에서..아까.. 진짜못봤냐고!
나: 아무것도못봤는데? 왜? 누구있었어?
친구:....너 애들 두리번거리면서 찾아다닐때, 니주위에.. 검은물체가 계속
너따라다녔어..그래서내가계속너불렀는데 넌 계속 잠깐만이러면서 주위만둘러보고!!
.
.
.
.
아..정말무서웠습니다. 그친구성격에 거짓말할 성격도 아닌걸 제가 잘알거든요
그얘기듣고 너무무서워서 바로 호텔방으로들어가서 누웠습니다..
그날 아마밤샌거같아요. 다음날 일어나서 저는 제친구하고
이애들저애들한테 얘기를했어요 밤에너네갑자기 다 어디로사라진거냐고,
그랫더니 하나같이 애들 하는말이
"어? .... 야 대박이다 나도 어제 xx하고 있다가 애들없어져서 밖으로나갔는데
복도에아무도없고 102호부터 106호까지 다돌아다녔는데 애들이없었어
나 진짜무서워서 밤새잠 못잤는데 너도 그랬어?."
한밤중에 애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던걸까요.
저하고 제친구 한두명이 귀신에 씌였던걸까요.
아니면 너무무서워서 환상이보였는걸까요...;; ( 이건쫌;;ㅋㅋ)
.......아ㅠㅠ 아마 저희는귀신에씌였나봅니다. 그때 무서웠던거만생각하면...
또 평소에 가위눌림이라던지 무서운얘기 별로 안믿는친구 몇몇도 일본에서
가위눌렸답니다...
제얘기는 여기까집니다.
이거말고도 제가들은 친구들 무서운얘기많이알고있는데
반응좋으면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