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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중년 |
문제덩어리 |
2019-12-02 조회 : 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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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화장을 하였다 번쩍이는 반지에 손등이 있다 팔찌가 서글픈 소리로 찰칵거렸다 눈 끝에 저승점도 희미하게 보였다 입술을 당기면서 거울을 보았다' 늙어간다고 머리를 그덕였다 그것이 나이라고 머리를 흔들었다 새삼스리이 눈썹을 세우다가 세일 옷을 사러 외출을 하였다 탐스레 먹은 강아지인 양 부석부석 얼굴에 살이 쪘다 털갈이하는 짐승인 양 우수수 머리칼 쓸어 보았다 생떼같이 질긴 흰 머리칼 부석한 머리 사이로 내보였다 세일 옷 사고서 초조한 여자들 다 커버린 딸을 쳐다보았다 -김규화(중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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