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시를 읽는 것은 바로 인류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인류는 온통 열망에 휩싸여 있다 의학 법률 금용 이런 건 모두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시 낭만 사랑 아름다움은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걸까 ? 그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詩語 모음2
* 진실의 골격은 사실 허위인지 모른다. 나의 목숨건 사랑도 사실은 허위인지 모른다. 물을 찾아서 16/김윤희
* 한 항아리의 익은 술 한 권의 노래 책만 있다면 그 위에 먹고 살 빵만 있다면 그대와 함께 비록 흙담집에 산다 해도 마음은 왕의 영화보다 더욱 즐거우리라 오마르 카이얌 / 루바이야트
* 못 박힌 사람은 못 박힌 사람에게로 갈 수가 없다. 시계 풀의 편지4/김승희
* 나도 열리고 싶다. 사랑의 아름다운 세상 들기 위하여 나의 방을 여는 것처럼 나를 열 열쇠는 어디에 있나 열쇄를 찾아가지 않는 이유/백미혜
* 있어서는 안될 절망도 잃어서는 안될 희망도 어느 순간의 경계선이지 영원은 아니다. 삶 / 김용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