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았던 열한 개의 집에서우리 문패를 달았던 적은 모두다섯 번우리의 삶도 어쩌면한 절반쯤은그렇게, 남의 이름으로 사는 것은 아닐까백창우 ´문패´´02. 10. 20내 이름으로, 문패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