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철학 교수가 조그마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사공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은 철학을 아느냐?˝ 고...
사공은 ˝웬걸입쇼..?˝ 하며 머리를 저었다..
교수는 ˝당신은 인생의 삼분의 일을 헛살았구려.. 그럼 문학은 좀 아오..?˝ 하고 다시 물었다..
˝아니오.. 전연 모르는뎁쇼....˝ 라고 사공이 대답하자... 교수는 대뜸 ˝당신은 인생의 삼분의 이를 헛산거요..˝라고 말했다...
때마침 배가 바위에 부딪쳐 가라앉게 되었다..
그때 사공이 교수에게 ˝선생님.. 수영할 줄 아십니까?˝ 라고 아주 다급하게 묻자.. 교수는 ˝아니오.. 전연 못하오..˝ 라고 대답했다.....
사공이 말했다... ˝그럼 선생님의 인생은 몽땅 헛수고가 되겠군요.. 여기서 끝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