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은 한국인에게만 있는 한국민속증후군이라고 한다.그런데 그 울화병을 내가 앓고 있다.어느 한 곳 숨 쉴 구멍이 없다.이러다가 내가 죽겠다 싶을 때 즈음막막한 동굴에 한 줄기 햇살이 찾아 오듯내 시커먼 마음안에 들어 온 한 줄기 햇살..그건 이 공간이다.여러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있고, 인간 사는 냄새가 나는 이 곳다시 이 곳을 계기로 숨쉬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