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있던 가구를 치울 때면오히려 그 자리가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사람은 다르다.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함....그것은 때론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