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에게 희망과 웃음을 나눠 주었던 최윤희 행복전도사님이 지병으로 인하여 남편과 동반자살을 했다는 뉴스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분이 쓴 20권이 넘은 책들은 자살과는 전여 관계나 거리가 먼 내용이었다. 생각해 본다.
목회자가 설교내용과 같이 다 살지는 못하지만 전해야만 되는 아픔과 자성(自省)의 목소리나, 요즘 내가 쓰고 있는 “지혜의 글” 이나 다 그 내용대로 살 수는 없지만, 다만 쓰면서 나를
성찰하고, 깨닫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간절함으로 쓴다.
우울증으로 날마다 죽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던 故人이 그 탈출구로 선택한 것이 웃음비타민을 만들어가며 대중과 함께 나누어 먹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이해를 해 본다.
비록 고인이 쓴 책 “멋진 노후를 예약하라”처럼 살지는 못하고 스스로 무너졌지만, 그분이 쓴 글의 내용은 진리의 글이니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