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붙잡되, 가볍게 놔줘라 (hold on tightly, let go lightly)´ 것은 생산성과 내적 평화 사이에서 최고의 균형을 얻을 수 있는 모토가 된다. ´붙잡는´ 것은 당신이 열심히 일하고 끝까지 계속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인내하면서, 당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암시한다. ´가볍게 놔준다´라는 말에는 그러나 너무 오래 매달리지는 않을 것이며, 그만두어야 할 때라면 깨끗이 포기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 단단히 붙잡되, 가볍게 놔준다는 의미에서 성공의 매우 중요한 두가지 측면인 목표달성과 만족의 기쁨이 포함된다.
육아에서 그 멋진 예를 찾을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는 단단히 붙잡아주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 아이를 보호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접하게 해주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우리는 그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도덕적으로 바르게 자라도록 인도한다. 그 아이를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한다. 그러나 마침내 옆으로 비켜서서 그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 ´놔주어야´할 시기가 온다. 놔준다는 것은 자녀에 대한 사랑을 끝내자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사실 놔주는 것은 가장 깊은 자식 사랑의 표현가운데 하나다.
비즈니스는 물론이고 모든 형태의 경쟁에서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해야 할 대가 있다. 최대한 노력해 협상을 하고 최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등 마치 우리의 인생이 그 일에 달려 있는 것처럼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가 있다.
성공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계절은 바뀌게 마련이다. 필연적으로 찾아들게 되있는 것이 변화다. 게임에서 이겼든 졌든 간에, 우리는 그 때를 맞이해야 한다. 아마 게임을 너무 오래 했을지도 모른다. 아마 환경이나 생활 자체가 우리보다 앞서갔거나 우리의 관심사가 예전과 달라졌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젠 놔줘야 할 때다.
깨끗하게, 앞을 내다보고 놓아줄 수 있다면 여전히 평온한 마음을 잃지 않으며,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꼭 쥐었던 주먹을 펼 때처럼 편안하고 힘이 솟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안녕이라고 말해야 할 시기가 왔을 때, 또는 변화를 주어야 할 시기가 왔을 때 기꺼이 그렇게 하라. 언제나 꿈을 향해 나가도록 해줄 것이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다음의 큰 모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