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내게 와서 아픔이 있어도 참아 주었고
슬픔이 있어도 나 보이는 곳에서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와서 고달프고 힘든 삶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도 내가 더 힘들어 할까봐
내색 한번하지 않고 모질게 살아 주었습니다
돌아보니 당신 세월이 눈물뿐입니다
살펴보니 눈가에 주름만 가득할 뿐 아름답던 미소는 간 곳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슬퍼하면
모두가 당신 탓 인양 잘못한 일 하나 없으면서 잘못을 빌던 그런 당신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