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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시나요
아린아린이 2020-04-10     조회 : 326

많은 시간이 흘렸다 생각 했다 .... 그가 내곁에 없는 이시간들이 ...꽤 많은 시간을 보내 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달력을 보니 ...겨우 두달이다
정말 이 시간동안 난 그사람을 내 기억 속에서 잊어 갔던걸까..? 아님 생각 하지 않으려고 애쓴걸까..??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에겐 너무 고마운 사람
그래서 사랑한 마음보다 그냥 고마움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 난 모질게 말하면 그를 내곁에서 떠나 보낸것이 아니라 날 사랑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그를 차갑게 아주 차갑게 버렸다 .. 함께한 시간 많은 추억이 내머리속에 맴돌았지만 그래도 난 그시간들 마저 기억 하기 싫어
잊은듯 그렇게 지내 왔다 ...지금 까지도
처음엔 간혹 그가 떠올랐다 ... 쉽게 지워버린다는게 어려워서가 아니라 , 익숙함에 물들어 버렸기때문에
그와 함께 걷던 그길을 그가 아닌 다른 사람과 걷고 있음에 날 한번 우습게 만들었고 그가 내게 했던 말들을 ..그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듣고 있는 내자신에게 다시 한번 웃음이 쏫아져 나왔다 ... 아 이런게 사랑이란거구나...!!
제아무리 사랑한다 말해도 가슴속에 피어오르는 또다른 사랑을 찾아 발버둥 치는 ....
그냥 난 내감정에 솔직했던것 뿐이였다 ...그를 좋아하지 않았던건 아니다 그럼 그와 함께 했던 그 모든 시간들이
어쩜 다 거짓이 될수도 있음을 난 누구보다도 더 잘아는
그런 여자니깐 ....그냥 멍해 진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건지
아무것도 감잡을수가 없다 다만 시간이 흐르는 대로 하루하루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뿐.... 추억이란 단어 잠시 내머리속에 뒤로 한채 그렇게 지내왔는데 ...구지 생각 하지 않아도 잘 지내왔는데 ...문득 이런 말 ..이제 와서 들으니
막막하다 ...
내 감정은 그대론데 ... 내가 찾아 떠난 그사랑도 그대론데
머리속이 터질듯이 아파온다 ...그래서 견딜수가 없다.
어디서 부터 어긋난거지...도대체 뭐가 잘못 되어 가고 있는거지.... 사랑이 이토록 애절하고 가슴 아픈 까닭은 뭘까
정말이지 무엇을 갈구 하고자 이렇게 애쓰는거지....
그냥 여기서 ...난 서있을 뿐이다....
어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기억들 ....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 내 과거들 ... 생각 할수록 날 더 힘겹게 만들어 오는 그 시간들....그래서 잊을려고 생각 하지 안으려고 발버둥 쳐왔는데 ...또 제자리 걸음 뿐이다 ....
나에겐 아픔 기억들이 참 많다 ...하지만 지금껏 아팠던 기억들만 있었던건 아니다...그래서 비록 내 삶이 고단 하고 때론 날 힘겹게 할지언정 그래도 웃으려고 웃고 살려고
몸부림 쳐왔다 ...그런데 그 아픈 추억을 ... 그가 다시금 떠오르게 만들었다
내겐 두번의 실수가 있다
내 인생에서 많은 잘못과 실수를 해왔지만 이 실수만은
어쩜 기억 되지 안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랬는지도 모르겠 다 . 이토록 내가 힘들어 하는것을 보면
요즘 남녀들사이엔 .... 사랑을 하면 함께 있는것 쯤이야
라는 생각은 다들 흔히 가질수 있는 문제다
왜냐... 나역시도 내가 좋아하고 나에게 있어 소중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있음 작은 것 하나 먼저 챙겨 주고 싶어 지고 금방 보고 헤어졌는데도 또 그단새 보고파진다
설레임 ...때론 기다림 ...그리고 보고픔...그밖의 많고 많은 감정들 ...귀엽지만 가끔은 날 짜증나게 만드는 작은 질투까지도 좋아하니깐 사랑하니깐 할수 있는 묘한 선물일테니깐 ...그래서 사랑을 하게 되면 그순간만큼은 웃게 된다
서로 제각기의 개성들이 어느날 갑자기 만나
제 아무리 똘똘 뭉친다 해도 쉽게 닮아갈수 없고 마춰갈수 없지만 사랑을 하게 되면 그사람의 못나고도 못난 모습까지도 이해 안될때가 많지만 그래도 좋아하니깐 사랑하니깐
이 단어하나 만으로도 포근히 때때론 힘겹지만 따듯하게 껴안아 줄수 있으니깐.....
남들이 손가락질 해도 그게 눈에 거슬리고 듣기 싫은 말을 제아무리 할지언정 ...그저 내눈에 이뻐 보일수 밖에 없는 이유도 내가 그사람을 사랑하니깐 그런 점 까지도 다 이해가 되고 안된다 안된다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끌리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모르겠다 나와 또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내 생각을 어떻게 받아 드릴지는......
그래서 일까...?? 처음엔 우스게 소리로 내던지는 그사람의 말투가 장난썩인 말투임을 알면서도 그다지 싫지 않았다 허전한 오락실 생활을 그나마 재밌게 해준탓일까..??
아님 앞전 남자 친구 일을 도와준 탓일까.... 농담삼아 내던지는 그사람 말투와 행동이 ...내겐 ... 나 좀 좋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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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여왕 | 추천 0 | 05.24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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