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꼭 맞는 자리었습니다. 아무도 들어오지못했고, 지금생각해보면 너무도 외롭게 혼자살았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날 찾아왔습니다 우리 둘은 같이있을 그 자리를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둘에게 꼭 맞는 큰 자리가 되었고 다른 어떤것도 그 자리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날 떠났습니다.. 나는 너무나도 넓어져버린 내 마음속에서 불안했습니다 혼자있는게 너무너무 무섭고 공허했죠 나는 안절부절해서 대신 채워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결국 함께있어줄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자리는 누구도 채워줄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괜찮습니다. 넓다고 느껴졌던 자리는 이제 좁지도, 넓지도 않습니다. 혼자있는동안 내가 커버렸기 때문이죠.
지금 외롭지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분명한건 전보다 성장했다는거죠. 누군가 다시 찾아온다면, 다시 자리를 넓혀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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