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사람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과거나 현재의 자신의 불행을 토로하지 않는다. 운명이란 원래 가장 아픈 상처만을 건드려 조롱하기 때문이다. 동료들의 무관심에 화를 내어서도 안 된다. 주변에서는 당신의 불행에 점점 쾌감을 느낄 뿐이다.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악의는 경쟁 상대의 약점을 폭로하고 남의 급소를 찾아내려고 집요하게 매달린다. 결국 치명상을 줄 때까지 내버려 두는 법이 없다. 현명한 사람은 결코 고충을 털어놓는다든지 동정을 구걸하지 않는다. 남몰래 참아내면 언젠가 고통도 사라지고 도움의 손길은 여전히 남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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