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책임자나 간부는 헌신성에 의해 평가되기 보다는 역량에 의해 평가를 받는다. 정감은 친밀감을 주지만, 지나치면 그 사람의 가치를 떨어뜨릴 염려가 있다.
헌신성과 존경심은 잘 조화되기가 어렵다. 존경받기 위해서는 지나친 정감도 안 좋고 지나친 공포심도 주지 말아야 한다. 애정이란 예민하면서도 대담무쌍하기도 하다. 이 양극단적인 성질 때문에 하찮은 일로도 쉽게 증오로 돌변한다.
정감과 존경심은 상호 연결이 약하고 양립하기가 어렵다. 사람의 지위는 곱고 따뜻한 마음씨보다 능력과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지켜질 수 있는 것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